송군~ 내가족이야기

2013년6월 만삭사진

송군파파 2013. 8. 29. 20:21

32주가 지날때쯤이 만삭사진을 찍을때 가장 이쁘다고 그 무렵으로 촬영 날짜를 마나님이 예약하셨네~

주차가 마땅치 않을거라 굳이 차는 두고야한다 하니 걸어걸어 도착한 곳이 아이준 스튜디오~

걸어가도 될 만한 거리라 느적느적 걸었으나 길은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고~ 민망한 마음에 살짝 꿍시렁 꿍시렁 했지만

뭐~ 길치 마나님을 모시고 사는 처지에 나마저 길을 헤메는걸 누굴 탓하랴~ ㅋ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막상 포스팅은 시작했으나 사진은 많고 밀린 추억도 많으니 그냥 있는 사진부터 순서에 상관없이

시작해 보련다..

 마나님 독사진부터~

 

 

마나님 배가 생각보다 많이 안부르다~ 아침에 뭘 많이 먹여놓구 왔었어야 했어.. 아기배+똥배 해야 진정한 만삭의 완성인데..

  

 

 

마나님 웃는 표정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진다~ 예전 연애할 때 그 난감한 표정을 두고 꾸준히 꿍시렁댄 덕분이다~

나의 잔소리에 감사해야한다~ ㅋㅋㅋㅋ 근데 내 얼굴이 날이 갈수록 썩는다.. ㅠㅠ 미간사이 주름 어쪌겨..

 

여기서는 표정이  좀 자연스러운 듯.. 아무리 사진 컨셉이라지만 마나님 정수리 SSang내 맡는 표정이 너무 느끼하다..

 

 

 

 

웨딩사진때도 그렇지만 만삭사진은 더더욱 여자사람 위주의 촬영이다.. 남자사람은 그냥 여자님 촬영 소품에 불과한 그냥 있으면 되는 사물? 이런거다.

어떤 예비맘께서는 남편없이 혼자서 만삭 사진 찍고도 온다하지 않았던가.. 대..다..나..다..  벗뜨.. 우린 그게 통하지 않는다.. ㅋㅋ 그냥 남자사람인 나는 촬영소품이고자 했으나 사진기사 양반이 마나님 의상교체 시간을 이용해 이렇게 독사진까지 찍어주셨다~ 전문가가 찍어주니 사물이 사람이 됐다~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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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다보니 귀차니즘이 또 슬슬 발동을 시작한다.. 근데 슬라이드쇼라는 이런 괜찬은 기능이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

 

 

 

또 한장 건진 독사진~ 편집해서 나란히 하고자 했으나 할 줄 몰라 패쓰~ 모르는건 넘어가자~

 

 전체 사진을 통틀어 가장 잘나온 마나님 사진~  사진을 괜히 스튜디오에서 돈주고 찍는건 아니다~ 카메라님과 조명님의 공헌이 지대하시다~

 

 배 냄새 맡는거 아니다~

가장 빅히트 사진이 되버린 한 컷.. 정말 너무 느꼈다.. 이 표정 어쩔..;; 너무 느껴 오르가X까지 간듯.. ㅠ

 

 대망의 엔딩사진.. 중간에 빈혈끼 느끼신 마나님이 고생하셨지만 피날레는 이러하다~ 나름 오랫만에 연애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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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다 끝나고 추가로 한 컷.. 우리와는 또다른 촬영을 함께 또는 따로 진행한 처형부부.. 허리살은 뽀샵안해주는군..;